[앵커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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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농구] 돌아온 스테픈 커리 "조던의 정신력 알죠?"

2021-01-05 0

[해외농구] 돌아온 스테픈 커리 "조던의 정신력 알죠?"

[앵커]

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3점 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'우리가 알던 그 커리'로 돌아왔습니다.

커리는 '농구 황제' 마이클 조던의 정신력을 통해 반등을 이뤄내고 있습니다.

조성흠 기자입니다.

[기자]

3점 슛 라인보다 먼 거리에서 던진 슛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고 수비수를 앞에 두고 레이업슛을 성공시킵니다.

우리 시간으로 지난 4일 포틀랜드전에서 3점 슛만 8개를 넣으며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인 62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스테픈 커리.

다음날 새크라멘토전에서도 30득점으로 2연승을 이끌며 부활을 알렸습니다.

2014-15시즌부터 2년 연속 MVP를 따냈고 세 차례나 NBA 우승을 일궈낸 커리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.

손뼈 골절로 5경기에만 출전했고, 장기였던 3점 슛 성공률도 24.5%에 그치며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습니다.

올 시즌 개막 후에도 여전히 기복 있는 플레이로 쏟아지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

하지만 커리는 비판을 동기부여의 원천을 삼는 '농구 황제' 마이클 조던의 강인한 정신력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.

"조단의 유산 알죠? 전 모든 비판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. 그것들은 게임에 내 의지를 관철하고 올바르게 나아갈 기회였죠."

지난주 약 2년 만의 서부 컨퍼런스의 '이 주의 선수상'을 수상한 커리는 '조던의 정신력'과 함께 다시 MVP 급의 선수로 반등할 기회를 맞이했습니다.

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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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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